평균율의진실1 바흐와 평균율의 진실을 살펴보며 단순한 12평균율이 아님을 확인해보자 바흐(Johann Sebastian Bach, 1685-1750)의 '평균율 클라비어곡집'(Das Wohltemperierte Klavier)은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. 흔히 이 작품은 12평균율(12-tone equal temperament)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해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, 모든 24개 장단조를 사용한 프렐류드와 푸가가 12평균율 시스템 하에서 완벽하게 연주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여겨진다.하지만 최근의 음악학 연구와 역사적 조율법 연구는 이러한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. 바흐가 사용한 '평균(Wohltemperiert)'은 현대의 12평균율과는 다른 개념이었으며, 그는 각 조성이 지닌 고유한 성격과 감정적 색채를 최대한 살.. 2025. 8. 7. 이전 1 다음